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30일~9월1일 상임위원회별로 추경안을 심사하고, 9월2일부터 2일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한다.
또 9월6~9일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실·본부·국의 각종 안건을 심의한 후 마지막 날인 9월10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돼 부의된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김인호 의장은 27일 개회사를 통해, “지난 여름 한 달 넘게 이어진 폭염과 2000명대를 웃도는 확진자 수, 4차 대유행으로 강화된 거리두기로 인해 시민의 피로감이 더욱 커져 110명 의원들의 마음도 더 무거워졌지만, 아직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고 최악의 상황을 면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역은 교통법규처럼 사회구성원의 암묵적인 약속이자 규범이 돼야 한다. 바이러스에 무분별한 유연함을 보이는 것은 위험을 자초하는 일”이라고 서울시에 강조했다. 이어 “백신접종률이 어느 정도 확보될 때까지 시정의 가장 우선순위는 빈틈없는 방역임을 잊지 말아달라. 방역의 주춧돌이 튼튼히 세워지고 면역형성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날 때, 서울시의회도 지속가능하면서도 유연한 방역을 함께 고민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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