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치매예방 우수사례 '최우수상'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2-21 15:42:4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치매안심센터 경진대회 수상
'기억채워zoom' 등 프로 호평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강서구치매안심센터가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에서 주관한 '2020 치매안심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치매관련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 확산시키기 위해 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마련한 것으로, 치매안심센터 6개 부문에 전국 180개 센터가 참여해 18곳(부문별 최우수 1곳, 우수 1곳, 장려 1곳)의 우수사례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구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 시대 치매 E-케어 서비스' 사례로 참여해 치매 예방 및 인지강화 부문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되며 최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 시대 치매 E-케어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노인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 사례다.

구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신속하게 비대면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휴관에도 불구하고 중단 없는 치매예방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유튜브를 활용한 '뇌튼튼 기억강화' 온라인 강좌와 카카오 채널을 활용한 '기억채움 굿(9시)모닝', 화상회의 플랫폼인 zoom을 이용한 '기억채워zoom' 등 노인들이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치매예방 온라인 프로그램들이 이번 대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해당 온라인 프로그램들은 지난 5월 복지부로 부터 'ICT기술을 활용한 적극행정사례'로 선정돼 전국 시·군·구와 256개 치매안심센터에 공유되기도 했다.

조순옥 구 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치매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덕표 홍덕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