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마중물 추경안' 182억 편성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3-15 16: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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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정 54억 투입 취약계층 750명에 일자리
中企에 120억 융자지원··· 민생경제 회복 온힘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고, 일자리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을 마련하기 위해 총 182억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구의회에 제출했다.


15일 구에 따르면 코로나19 경기침체로 실직·폐업 등 경제위기에 처한 청년·중장년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긴급일자리 15개 분야에 12억원 ▲학교 등 공공시설물 방역일자리 지원 15억원 ▲어린이집 보조교사 등 인건비 지원 18억원 ▲홀몸노인 및 장애아동 가정 방문 지원 등 9억원, 총 54억원의 긴급 재정을 투입해 750여명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지역경제 조기회복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으로는 은평구와 시중은행이 각 5억원을 신용보증재단에 출연,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인들에게 120억원의 융자금 지원 ▲은평사랑상품권 발행 할인보전금 2억원 ▲전통시장 노후시설개선 3억원 등 총 10억원을 편성해 지역 중소상공인의 단기적인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내 소비를 촉진해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에 기여한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피해업종과 취약계층을 위한 민생경제 지원대책으로 ▲서울시-자치구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재난지원금 구비 100억원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지원비 2억원 총 102억을 투입하여 경영위기와 생계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과 정부지원 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 19 장기화에 대응한 방역분야에는 ▲어린이집 안면인식 체온측정기 지원 4억원 ▲보건소 시설개선 및 방역물품 구매 2억원 총 6억원을 반영해 코로나 예방과 대응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끝으로, 이번 추경에 반영된 시책사업으로는 신사고개역 신설과 은평구 교통환경개선을 위한 교통종합대책 수립 용역비 3억원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바닥매트 지원 4억원 등 총 9억원을 편성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 취약계층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돼드리고자 편성을 결정하게 됐다”며 “구의회 의결이 이뤄지는 대로 조속히 재정을 집행해 구민들께 적시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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