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학원교육 나눔 제공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2-24 15: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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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학생 80명 학원 무료 수강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역내 후원 학원과 연계해 저소득층 학생에게 무료수강의 기회를 제공하는 ‘학원교육 나눔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사업에 참여하는 학원은 지역내 보습학원(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과 예체능학원(음악·미술·체육) 등 총 29곳이다.

구는 오는 28일까지 학교 및 동주민센터에서 지역내 저소득층 초·중·고교 학생 중 대상자를 추천받아 8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거주지 및 수강 희망과목 등을 반영해 학생당 1개 학원 연계로 올해 말까지 수업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학원교육 나눔사업 참여학원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정한 학년별, 강의별 단가에 따라 기부금 영수증이 발행된다.

학원교육 나눔사업 추진으로 2007년부터 현재까지 542개의 학원이 참여했으며, 총 1826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아울러 구는 오는 12월까지 지역내 저소득층 및 틈새계층 초등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우리마을 교육나눔 영어교실’도 운영한다.

동별 마을거점소 10곳에서 개인별 학습능력에 맞춘 소그룹 집중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수강료는 전액 구비로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교육정책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소연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원하는 꿈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으로 공정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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