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미술등 체험프로등 선봬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최근 문래동에 돌봄공간 ‘맘든든센터’ 5호점을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맘(心)든든센터’란 부모는 마음 든든하게, 아이들은 마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영유아 돌봄 공간이다. 부모의 육아 부담은 반으로 줄이고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놀이공간을 제공하는 ‘맘든든센터’는 체계적인 돌봄 네트워크 구축과 안심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특화 상품이다.
맘든든센터에는 보육교사 자격증을 가진 보육전문 인력이 상주한다. 영유아의 안전한 놀이공간 제공은 물론, 영유아가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생태미술 ▲세시풍속 ▲먹거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더불어 육아 고민이 많은 초보 부모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육아에 대한 정보와 공감대를 나누는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모임 공간도 제공한다.
이용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미취학 영유아 및 보호자다. 운영 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토요일 오전 9시30분~오후 4시이며 공휴일 및 일·월요일은 휴관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원하는 시간대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은 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구는 2019년부터 권역별 맘든든센터 조성에 나서 현재 총 5곳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대림동 YDP미래평생학습관 1층에 6호점을 열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작년 한 해 동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맘든든센터의 정상적인 운영이 다소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영유아 프로그램과 학부모 자조모임을 온라인 채널을 이용한 비대면 형태로 운영하여 주민들의 참여도와 관심도를 높였다"며 "올해 구는 코로나19 상황 추이를 지켜보며 어린이집 개원 시기에 맞춰 맘든든센터 정상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각종 영유아 프로그램, 자조모임 등을 온택트 비대면 형식으로 확대 운영하여 ‘중단 없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맘든든센터가 육아정보와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영유아 발달은 물론 부모의 보육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탁트인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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