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83곳 달해··· 국공립이용률도 53%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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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개원한 공덕SK리더스뷰아파트 2단지 내 새빛어린이집 전경. (사진제공=마포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8곳을 신규 확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우선, 지난 1월19일 공덕SK리더스뷰아파트 1단지 ▲구립 꿈빛어린이집 개원을 시작으로 이달 2일 ▲새빛어린이집(공덕SK리더스뷰아파트 2단지)과 ▲해솔어린이집(창전동 청년주택 내) 2곳을 차례로 개원했다.
이어 오는 6월에는 염리3구역 프레스티지자이아파트 단지내 구립어린이집 2곳(▲산들어린이집 ▲해들어린이집)이 개원 예정이다.
또한 노후하거나 재개발구역 내 위치했던 국공립어린이집 2곳이 연말 개원을 목표로 신축 중이며, 공덕래미안아파트 단지내 기존의 민간어린이집 2곳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마포구 제1호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인 ▲근로복지공단마포어린이집(연남동)도 오는 6월 개원한다.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중소기업 밀집 지역 인근 거주자나 교통요지 등에 설치해 근로자뿐만 아니라 비정규직, 영세사업자 등 생계형 맞벌이가 필수인 지역의 근로자들을 위한 어린이집이다.
구의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총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약 65명 내외 정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올해 8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신규 확충함에 따라 연말이면 총 83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된다.
이로써 구 국공립어린이집이용률(어린이집 이용자 대비 국공립 현원 비율)은 53%로 상향된다. 이는 정부목표인 40%, 서울시 평균(2021년 2월 기준)인 43.9%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유동균 구청장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한 학부모들의 선호를 고려해 2025년까지 마포구 국공립어린이집이용률을 55%로 향상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앞으로도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마포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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