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전문가가 1대1 '맞춤형 운동 처방'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1-26 15: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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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담실 운영

 

▲ 온라인 1:1 홈처방 운동상담실 참여자가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운동법을 배우며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등포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 보건소는 전문 운동처방사를 통한 대상자 맞춤형 건강 상담과 올바른 운동법 제공, 자세 교정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1:1 홈처방 운동상담실’을 오는 12월1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동상담실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어디서나 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상담은 실시간 영상을 통해 1대1로 진행되며, 프로그램 시작 전 만성질환, 근골격계 질환 등 기저질환 여부와 희망 운동 정보를 알아보기 위한 사전 조사를 실시한다.

개인별 사전 조사 후, 전문 운동처방사의 맞춤형 운동상담이 진행된다. 1인당 최대 20분간, 기존 운동법의 문제점과 현 건강상태에 맞는 운동법, 올바른 자세 교정, 집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법 등을 상세히 알려준다.

아울러 개인별 운동 처방전과 관련 교육자료를 대상자 집으로 우편 발송해, 일상생활 속에서도 스스로 운동을 지속하고, 건강관리를 위한 동기 부여와 정보 제공에도 힘쓸 방침이다.

홈처방 운동상담실은 구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탭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오는 12월18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새로운 신청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된다.

지난 10월 온라인 운동상담실에 참여한 김모씨는 “평소 운동을 할 때 근육통이 심해 운동을 중단한 적이 많았는데, 홈처방 상담 후, 근육에 힘이 많이 들어간 자세로 유발된 통증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추운 날씨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꺼려졌는데 집에서 안전하게 상담받을 수 있어 좋았고, 상담해주신 선생님의 친절하고 전문적인 운동 처방과 올바른 운동법도 자세히 알려주셔서 굉장히 유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10월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참여자 전원이 온라인 프로그램에 만족한다는 의견을 보이는 등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추운 겨울 날씨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마음과 신체 모두가 위축되어 있는 구민을 위해 온라인 운동상담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온라인 운동상담실’을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적절한 운동법과 건강관리법을 찾고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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