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구립 노인보호센터 옥상에 정원 조성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4-27 15: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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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촬영한 구립 광진노인보호센터 옥상 모습. (사진제공=광진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최근 자양2동에 위치한 구립 광진노인보호센터 옥상에 정원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진노인보호센터(1979년 준공)가 노후화됨에 따라 구는 2019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환경정비에 나섰다.

옥상에는 으름덩굴, 억새, 패랭이꽃 등 다양한 수종이 식재돼 계절별로 다채로운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심신건강을 위해 텃밭도 조성해 허브와 채소류를 활용한 원예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노인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쉴 수 있는 평상형태의 파고라를 설치하여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선갑 구청장은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사회적거리두기’로 야외활동이 어려워 답답하실텐데 옥상 정원에서의 시간이 심신치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옥상녹화사업은 여가공간 마련은 물론 대기질 개선, 도시열섬현상 완화 등 환경·생태·문화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기여를 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대상지를 찾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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