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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거부는 파멸이라고 경고했지만, 일본이 이에 거부하면서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되는 비극을 맞게 된다. 결국, 일본은 항복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1945년 8월15일 일본 천황의 종전선언문은 이에 따른 결과물이다.
이 선언문을 읽어보면, 일본이 전쟁을 일으킨 것은 타국의 주권을 침탈하고 영토를 확장하기 위함이 아니라 오로지 동아시아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미국, 영국을 상대로 한 전쟁 이야기만 있을 뿐, 그 외 침략 및 수탈을 당한 여러 국가에 관한 언급은 찾아볼 수 없다.
전쟁 상대국 및 식민지 국민들의 희생이나 고통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비명에 간 자국 군인들과 유족들의 고통에 단장의 고통을 느낀다고 하고 있다.
또한, 교전 지속 시 초래될 일본 및 인류문명의 파멸을 막기 위해 천황이 비상조치로서 제국 정부에 포츠담 선언을 마지못해 수락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참회나 반성의 분위기는 그 어디에서도 느껴지지 않고 일말의 양보하는 듯한 뉘앙스마저 풍긴다.
과연 이것이 과연 패전국이 발표하는 항복 선언문이 맞는지 의문이다.
오히려 원자폭탄이라는 잔혹한 살상무기에 희생당한 피해자로서의 입장을 은연중 밝히고 있다는 게 더 적절한 것 같다.
결국, 일본은 포츠담 선언에 대한 제대로 된 ‘항복’을 한 적이 없는 것이다.
강제징용 피해자 및 위안부에 대한 배상, 독도 문제 등과 관련해 반복적으로 불거지는 일본 정치권의 태도와 당시 일본 천황의 종전선언문은 그 근본이 동일하다고 느껴진다.
21세기에 접어든 지도 오래인 지금, 언제까지고 과거사에 매여 있을 수는 없다. 궁극적으로 일본과는 국가 간 협력 및 선의의 경쟁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해나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한 번도 진실한 속내를 보여준 적 없이 통과의례 식으로 사과 및 화해의 제스처만을 반복해 온 현재의 일본이 종전선언문 당시와 달라진 것이 무엇이 있는지는 반드시 되짚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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