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자살예방 ‘마음우체통’ 사업 첫 선

박병상 기자 / pb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1-19 17:03: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편의점 2곳에 설치
숙박업소 47곳엔 갑티슈도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보건소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심리지원을 위해 편의점 2곳에‘마음우체통’을 설치하고 숙박업소 47곳에 갑 티슈를 배부하는 등 자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마음우체통 사업은 ‘GS 구평부영점’과 ‘GS 구미진평희망점’에 설치했으며 현재 아픈 마음을 엽서에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정기적으로 엽서를 수거해 개별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살고위험 지역의 숙박업소에 47곳에는 자살예방을 위해 갑 티슈에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 및 24시간 정신건강상담 번호를 안내해 위기상황이거나 도움이 필요한 장기투숙자 및 이용객이 연락할 수 있도록 했다.

김희숙 센터장은 “구미지역 내 편의점 및 숙박업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구미시민의 정신건강 향상 및 자살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구미시민이 자살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고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 시민을 위해 정신건강 무료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