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IoT 기술 활용 홀몸노인 건강·안전케어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9-03 15: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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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220명 선정
기기 통해 온도·습도등 감지
생활지원사 1대1 매칭·점검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12월까지 생활·건강 취약 홀몸노인을 위한 건강·안전관리 솔루션(IoT)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물인터넷 기술(IoT) 적용으로 실시간 안전 확인체계를 구축해 생활환경 및 건강상태가 취약한 홀몸노인의 고독사 방지 및 안전관리를 위해 추진된다.

구는 지난 5월 노인의 욕구 및 현장조사를 통해 대상자 220명 선정을 마쳤으며 홀몸노인 가정 내 IoT기기를 설치해 대상자와 생활지원사를 1대1로 매칭하고 실시간으로 안전을 살핀다.

설치된 IoT기기를 통해 온도, 습도, 조도, CO2, TVOC 등을 감지해 화재·가스안전을 점검하고, 한파·폭염 시 방안온도가 35도 이상인 대상자에게는 무더위 쉼터 안내 등 노인 건강을 돌본다.

또한 대상자의 움직임 없이 경과한 시간에 따라 ▲정상(0~8시간) ▲주의(8~12시간) ▲경보(12~24시간) ▲위험(24시간 이상) 4단계로 상태가 표시돼 더욱 꼼꼼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상여부 의심 시에는 담당 생활지원사에게 즉시 대상자에게 연락해, 응급 시에는 119 연계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한다.

아울러 구는 4일까지 지역내 홀몸노인 53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 생계물품’을 지원한다. 수도권 강화된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라 생활지원사가 집으로 방문해 라면, 죽, 통조림, 김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꾸러미와 덴탈마스크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어르신장애인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선희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무더위에 지친 취약계층 어르신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돌봄서비스와 지원으로 더욱 촘촘한 어르신 복지를 구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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