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0억원 규모의 구 일자리기금을 활용, 2021년 청년기업 융자 지원에 나섰다.
15일 구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지역내에서 사업 중이고 (융자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구에 거주한 만 39세 이하의 청년(중소기업자, 소상공인)이다.
단, 일반유흥음식점, 무도유흥음식점, 기타 사행시설 관리 및 운영업 등은 제외다.
금리는 연 0.8%(2021년 한시 인하)며,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1억원(소상공인은 5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빌린 자금은 경영안정자금, 시설자금, 임차보증금 등으로만 사용 가능하다.
지원을 원하는 이는 일자리기금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주민등록초본, 결산 재무제표 또는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확인서 등을 지참해 신한은행 용산구청 지점을 찾으면 된다.
관련 서식은 구 홈페이지 구정소식(용산구 일자리기금) 란에 게시했으며, 접수는 자금 소진시까지 연중 상시로 받는다.
아울러 구는 매달 20일께 기금운용 심의위원회를 열고 융자 대상을 정한다.
사전 심의 항목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여부, 장애인 및 여성기업 여부, 유망 중소기업, 벤처기업, 산업재산권 보유기업 여부 등이다. 융자는 신청일 기준 익월 30일께에 이뤄진다.
성장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내 청년기업에게 낮은 금리로 융자를 지원한다"며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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