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성평등기금 지원 단체·법인 공모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2-16 1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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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여성 권익과 역량 증진 등 여성친화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공모를 거쳐 2021년 '성평등기금'을 지원한다.


16일 구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지역내 관련 단체와 비영리법인, 기관, 5인 이상 커뮤니티 등이다.

지원분야는 지역사회 내 ▲함께하는 성평등 문화 확산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구현 ▲일자리 환경 조성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 ▲폭력 예방과 위기여성 자립 지원 등을 위한 사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양식 등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23일 오후 6시까지 담당자 이메일(dh86k@sdm.go.kr)로 제출하거나 구청 2층 여성가족과를 방문해 내면 된다.

아울러 접수된 서류를 토대로 '서대문구 성평등위원회'가 사업 목적과 적정성, 사업 수행 능력과 실현성, 예산 적정성과 자기부담 능력 등을 심사해 지원 사업과 금액을 정한다. 심사 때 신청 기관 담당자가 참석해 사업계획을 설명해야 한다.

총사업비는 5000만원이며, 사업별 800만원 범위 이내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단, 1개 단체가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수행 기간은 오는 3월 약정체결일로부터 10월15일까지다.

구는 지역사회 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이번 기금 지원 사업 공모에 지역내 기관, 단체, 커뮤니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의 경우, ▲여성들의 책놀이지도사 자격취득 및 나눔 ▲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비장애인 자녀 및 청각장애인 지원 ▲남성들의 음식 만들기를 통한 가정 내 양성평등문화 정착 ▲결혼이민자의 한국생활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등 총 7개 사업을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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