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강성택 부의장, ‘빗물마을 조성사업’ 현장 방문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9-05 11: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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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과 대화하고 있는 강성택 부의장(왼쪽). (사진제공=종로구의회)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성택 서울 종로구의회 부의장이 최근 권농동 일대 빗물마을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의정활동을 펼쳤다.


‘빗물마을 조성사업’은 아스팔트 대신 화강판석을 이용한 친환경 도로를 조성해 빗물을 땅속으로 침투시켜 하수도로 배출되는 양을 줄이는 방식으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빗물을 모아 재사용하는 미래형 친환경 사업이다. 서울시 예산 7억원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올 10월에 준공 예정이다.

1년쯤 지나면 화강판석 사이 틈에 자연스럽게 풀과 꽃이 자라고, 지하 생태계도 보존된다. 꼬불꼬불한 골목길 모양은 인위적으로 정리하지 않고 남는 공간을 틈새정원으로 조성한다. 빗물저금통에 모은 빗물은 화단 가꾸기, 물 청소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강성택 부의장은 “권농동, 와룡동 일대는 창덕궁, 종묘와 함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지만 문화재 보호구역이다 보니 노후된 기반시설로 주민들의 불편 또한 큰 지역”이라며 기 추진하고 있는 권농동 도시 재생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보존가치가 높은 역사·문화도시 종로의 특성과 구민들의 삶의 질 모두를 고려할 때, 친환경적이면서 지속가능한 재생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사업 마무리까지 관심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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