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사랑상품권' 40억 발행 추진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3-19 17: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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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 조기시행 만전
기초수급·차상위계층에 지급
노인일자리·아동돌봄 쿠폰도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의 추경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해남사랑상품권' 지급 규모를 40억2000만원으로 판단하고 오는 4월 초 조기 시행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역화폐 발행 확정 등의 내부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최대한 빠르게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오는 6월 이내 사용을 권장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번 정부 추경안(案)에 따른 해남사랑상품권 지급대상은 기초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이며, 아동수당 대상자는 기존 지원받던 복지급여 외에 추가로 지역상품권이 지원된다. 노인일자리 참여자 중 보수의 30%를 지역상품권으로 지급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추가로 총급여의 20%를 지역상품권으로 지원한다.

지급기준은 기초생계·의료수급자는 2인 가구 기준 월 22만원, 기초주거·교육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2인 가구 기준 17만원을, 4개월간 가구원 수별 금액을 달리해 지급키로 했다.

아동수당 지급대상에게 지원되는 아동양육 한시 지원사업 특별 돌봄쿠폰은 4개월분인 인당 40만원의 지역사랑 상품권이 지급되며,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일자리쿠폰은 노인일자리 참여자 중 월보수의 30%를 지역상품권으로 수령하는 대상에게 월 인건비의 20%를 추가해 4개월간 총 23만6000원을 해남사랑상품권을 받게 된다.

명현관 군수는“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서 해남사랑상품권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대상자에게 전달하고, 지역 상가를 이용해 해남군의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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