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감염취약시설 방역요원 추가 배치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4-13 15: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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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채용 12명 투입
종교시설·요양병원 소독 강화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내 감염취약시설에 코로나19 전담 방역요원을 추가 배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역요원 추가 배치는 소규모 종교시설,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의 가능성이 높은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구의 방역은 민·관 합동으로 실시한 가운데 기동반과 소독반의 이원 방역인력 체계로 운영을 해왔다.

기동반은 대규모 다중이용시설과 확진자 동선을 중심으로 방역을 한 반면에 소독반은 소규모 시설에서 주로 활동했다.

이에 이번 전담요원으로 활동하게 될 신규 채용인력 12명은 소독반으로 추가 편입된다.

특히 구는 감염취약시설 밀집지역 등 방역수요가 많은 곳에 이들을 탄력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된 후에는 소독반을 생활 방역반으로 전환해 활용할 계획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종교시설부터 유흥업소까지 집단감염 시설의 범위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어 우려가 큰 상황"이라면서 "감염사각지대 해소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촘촘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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