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올해 2차 장학생 355명 선발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2-09 16:05:0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억9200만원 비대면 지급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10일 2차 중랑장학생으로 선발된 355명에게 장학금 총 1억92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지난 8월 1차 장학생으로 선발된 142명에게 1억3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데 이어 두 번째다. 2차 장학생은 성적우수 장학생 48명, 일반 장학생 226명, 예·체능 특기 장학생 48명, 그밖의 장학생 33명 등 총 355명이 선발돼 장학금 총 1억9200만원을 지급받는다.

장학금 대상자로는 ▲성적 상위 10% 이내인 중·고등학생(성적우수 장학생) ▲코로나19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자녀로서 성적 상위 70% 이내, 소득기준 중위소득 80% 이내 학생(일반 장학생) ▲예·체능 분야 각종 대회 수상자(특기 장학금) ▲선행?봉사?효행?성적향상 등 모범이 되는 학생 (그밖의 장학생) 등이다.

이번 장학생은 학교장이나 동장의 추천을 받아 중랑장학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고려해 일반 장학생 선발 비율을 10% 확대했다.

2차 중랑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1월23일, 11월25일, 이달 10일 등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됐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지난 11월25일, 10일 예정된 장학증서 수여식은 취소됐으며, 장학증서는 우편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코로나19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었을 학생들에게 중랑장학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우수인재 육성과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0년부터 중랑장학생 4575명에게 47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