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담·사례관리등 제공
![]() |
▲ 우리동네 돌봄 멤버십 종이 카드. (사진제공=도봉구청)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서울시 최초로 이달부터 북한이탈 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돌봄 멤버십, 안녕(安寧)’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정착 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규 전입 및 기존 북한이탈주민에게 통합적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우리동네 돌봄 멤버십, 안녕’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한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신규 전입 신고시 초기상담 필수 진행 ▲전문 간호사 방문 건강 상담 및 관리(코로나19 상황등 비상 상황 시 전화상담 관리) ▲맞춤형 영양 보조제 지급 ▲중점 사례관리 필요 대상자 전문 사례관리 등 한 분야에 한정 된 서비스가 아닌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통합적·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유관기관인 서울북부 하나재단, 도봉경찰서, 지역 내 복지기관 등과 협업해, 촘촘한 연계망을 통해 필요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경제적 어려움 뿐만 아니라, 정서적 어려움까지도 포용할 수 있어 실효성면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구는 멤버십 구성원과의 소규모 모임을 통해 주민들이 골목단위에서 서로를 지지할 수 있는 지지체계를 만드는 것을 최종목표로 세우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북한이탈주민은 상이한 문화와 체제 아래 생활했다는 점이 다문화적 성격을 띠고 있지만, 남북한 통합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하나의 민족이기에 우리가 세밀히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며 “코로나19 확산 등에 맞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다양한 대응방법을 적용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