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케어·이동목욕서비스·긴급보육등 지속 운영
▲ 최근 열린 코로나19 대책회의 모습. (사진제공=강동구청)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인해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의 휴관이 결정됨에 따라,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제공하는 무료급식이 중단됐다. 이에 구는 무료급식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노인들을 위해 즉석밥, 장조림, 조미김 등 가정간편식으로 구성된 대체식을 배달해 노인들의 식사와 건강을 챙기고 있다.
또 노인일자리 사업도 코로나19로 대부분 중단된 상태지만, 노노케어(돌봄·도시락배달) 사업 등의 대인 접촉이 적은 사업은 계속 추진해 돌봄이 필요한 노인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
또 서울강동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 중인 자활근로 사업단 '맛조아 베이커리'는 경로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노인 246명에게 738개의 빵 후원도 진행했으며, 성내종합사회복지관은 개인위생 관리가 특별히 중요시되는 상황이지만 스스로 목욕이 힘든 거동불편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해 이동목욕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주민안전을 위해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이 대부분 휴관에 들어가서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대책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복지안전망이 흔들리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취약계층의 안전과 돌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지원대책 및 생활지원비에 대해 좀더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콜센터(129) 또는 강동구청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구내 어린이집이 휴원에 들어갔지만, 가정양육이 어려운 맞벌이가정 등 부모가 희망하는 경우에는 언제든지 어린이집에서 보육할 수 있도록 긴급보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 어린이집 재원아동의 7.9%의 아동이 긴급보육을 받고 있다. 긴급보육을 하고 있는 어린이집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보육시설 및 교재·교구에 대한 정기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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