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노인들에 마스크 긴급 지원

황혜빈 / hhyeb@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3-04 17: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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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등에 1만3700장 전달
2만5000장 추가 배부 계획

▲ 이동진 구청장(가운데)이 지역내 택시업체 관계자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최근 지역내 경로당 135곳과 노인복지시설 5곳에 방역마스크(KF94) 1만3700장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는 경로당별 100장 내외의 마스크를 자체 구입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경로당 운영비의 50% 내외 범위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경로당 135곳에 손소독제 270개와 경로당 및 노인복지시설에 방역마스크(KF94) 2만5000장을 추가 배부할 예정이다.

현재 구는 코로나19로부터 취약한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월6일부터 경로당 및 노인복지시설 등을 전면 휴관했으며, 동주민센터를 통해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구는 3일 구청 소통협력실에서 개인택시운송조합과 법인택시 금오상운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5200장을 전달했다.

앞서 구는 창동에 위치한 운수회사 2곳(쌍문운수·한성상운)을 방문해 마스크 500장과 손소독제 2상자를 전달한 바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 건강 취약계층인 노인들과 대중교통 운송 종사자들에게 먼저 마스크를 지원한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이나 집회, 불필요한 외출 등은 삼가고,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기 바라며, 이동이 많은 대중교통 운송 사업자들의 자발적인 방역과 예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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