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결과 제출 안내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최근 타 지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감염병 취약 주민들과 접촉이 잦은 지역내 '돌봄 및 요양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증상 관리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종합복지관, 장애인시설, 노숙인시설, 자활시설, 어린이집, 노인돌봄시설 등 구내 전체 298개 시설 3219명의 종사자(시설장 포함)들이 20일까지 자가진단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구에 따르면 점검 내용은 ▲37.5도 이상 발열 여부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 유무 ▲국내외 확진자 다수 발생지역 방문 사실 ▲고위험군 해당 여부 등이다.
아울러 구는 전체 시설에 대해 진단 결과와 특이사항을 제출하도록 했으며, 의심 증상자가 나올 경우 구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고 조치 시까지 격리 상태를 유지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돌봄 및 요양시설에 대해 이용자, 종사자, 자원봉사자들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외부인들의 방문 자제를 요청하도록 했다.
한편 구는 최근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한 기업체가 구에 익명으로 기부한 마스크 약 2만장을 돌봄 및 요양시설 종사자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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