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생리대 무료지급기 대폭 확충

황혜빈 / hhyeb@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3-05 16: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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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곳에 추가 설치

▲ 비상용 생리대 무료지급기가 설치된 모습.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이달 말까지 비상용 생리대 무료지급기를 동주민센터·복지관·도서관 등 공공기관 21곳에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구는 비상시 여성들이 생리대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동주민센터 14곳 ▲구 보건소 1곳 ▲구의회 1곳 ▲무수골 도서관 1곳 ▲창동청소년문화의집 1곳 ▲복지관 3곳 등 총 21곳에 확대 설치한다.

무료로 지급되는 생리대는 라돈 등의 위해요소가 없는 안전한 제품이다.

설치되는 생리대 무료지급기는 비상시 이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당 관리인이 비치·관리한다.

앞서 구는 2018년 9월 전국 최초로 창동역 동측 공중화장실에 생리대 무료지급기를 설치했다.

2019년에는 ▲공중화장실 4곳(창동역 서측·방학천·방학사거리·도봉산 입구) ▲구청사 2곳 ▲구민회관 2곳 ▲도봉여성센터 1곳 ▲도서관 2곳 ▲청소년 시설 2곳 등 총 13곳에 생리대 무료지급기를 설치했으며, 이번 추가 설치로 지역내 공공기관 35곳에서 비상용 생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동진 구청장은 “비상시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위생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하겠다”며 “앞으로도 여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도봉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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