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따겨성금 16억 '역대 최대'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2-27 12: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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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모금액比 5.7% 늘어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2019년 11월20일부터 지난 19일까지 3개월 동안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총 16억8000여만원을 모금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성금은 4억7000여만원, 성품은 12억1000여만원(환산액)이다.

이는 지난해 모금액인 15억9600여만원보다 5.7% 증가한 금액이며, 당초 목표액 16억4000여만원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역대 최고의 금액이다.

특히 지역내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원아들이 1년 동안 고사리손으로 모아 전달한 '사랑의 돼지저금통'은 성금이 무려 4400만원에 달했다. 지역내 금융기관에서는 39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했다.

기부된 12억1000여만원 상당의 성품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위탁가정아동 등 저소득층 주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우선 전달됐다. 그외의 성금은 각동 행복나누리협의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등 동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찾아 한 해 동안 쓰일 예정이다.

구는 성금·품 기부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표창과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나누는 기부에 참여해 마음을 나눠준 참여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올해도 ‘더불어 따뜻한 복지중랑’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중랑형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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