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미취업청년 40명에 공공일자리

박근출 기자 / pkc@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2-25 17: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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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신청 접수 [양평=박근출 기자] 경기 양평군이 지역내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한시적인 공공일자리 제공에 나선다.

군은 저성장 경제와 이에 따른 고용 한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의 선제적인 실업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올해 직접일자리 예산인 '양평형 청년 뉴딜일자리 사업'에 7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내 4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평형 청년 뉴딜일자리사업은 군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경험을 제공해 직업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직접일자리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특히 청년들이 원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형 ▲사회복지형 ▲사회적경제형 ▲공익활동형 ▲청년활동형 등 5개 유형으로 분류해 37개 사업장을 공개모집해 추진된다.

주요 일자리로는 공공기관형으로 세미원 바리스타, 사회복지형으로 아동관리 및 프로그램 관리와 어린이집 급식도우미, 사회적경제형으로 뚱딴지마을 체험진행 운영과 친환경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공익활동형으로 소나기마을 SNS 관리와 청소년 휴카페 운영 등이 있다.

참여대상은 사업공고일 기준으로 지역내 주소를 둔 만 18~39세의 청년이며, 접수기간은 26일부터 오는 3월11일까지이며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참여자는 장래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에서 최대 8개월간 일하면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고 군 생활임금인 시급 9240원을 적용해 월 최대 192만원을 받는다.

또한 공무원에 준해 휴일이 보장되며, 자격증 취득 시험, 취업면접 참여시간 등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청년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뉴딜일자리의 일경험이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의 실무 일자리로 구성·운영된다"며 "양평형 생활임금이 지급되고, 참여자를 위해 직무향상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으로 지역내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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