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폐지수거 노인에 마스크 배부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3-04 16: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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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100개 지원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이달 중으로 폐지수거 노인 158명에게 마스크를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올해 노인 1명당 100개를 지원하는데, 총 158명의 노인에게 1만5800개의 마스크가 지원된다. 마스크는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노인에게 이달 중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구는 2017년 폐지수집 노인 1차 실태조사, 2019년 2차 실태조사를 실시해 노인 현황을 파악하고, 서울시 차원에서의 지원 정책에 따라 ▲생계 ▲일자리 ▲돌봄 ▲안전 4개 분야로 나눠 노인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도 구는 폐지수집 노인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폐지수집 노인에 대한 종합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찾동사업과 연계하여 폐지수집 노인에 대한 꼼꼼한 돌봄을 실시할 전망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서울시는 2014년부터 '재활용품 수집·관리인 지원 조례'를 제정해 폐지수집 어르신들을 지원하고 있지만, 어르신들이 폐지를 줍지 않아도 되는 사회보장체계를 만드는 것이 근본적 해결책이라 본다”며, “가용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어르신들이 사회안전망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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