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 야외에 '아트랩 전시공간' 마련

박근출 기자 / pkc@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3-23 16: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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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박근출 기자] 경기 양평군립미술관이 관람객을 위한 새로운 열린 공간 마련에 나섰다.

이에 따라 미술관은 우선 미술관 초입 야외공간에 컨테이너 3개동을 설치해 '아트랩(Art Lab)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오는 4월1일부터 운영한다.

또한 미술관 1층의 기존 카페를 개조해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구성해 휴게공간과 인문학강의를 듣는 강의실로 활용한다.

컨테이너 아트랩은 군내 청년작가들의 창작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내에서 자체적으로 예술가로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추진되는 미술관의 올해 특화사업이다.

이에 미술관은 전시를 통해 평면·입체·공예 등 각 분야의 예술가들이 상호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트랩 전시는 전반기(4월1일~7월31일)와 후반기(8월1일~12월31일)로 나눠 진행되며, 지역내 거주 작가 및 지역내 작업실에서 활동 중인 작가 중 50세 이하의 청년작가들을 대상으로 전시공간을 제공한다.

저소득 작가, 지역 생활문화예술가, 장애인 작가 등에게 우선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아트랩 첫 전시는 12명의 청년을 테마로 진행되며, 선정된 작가는 1개월 동안 각각의 컨테이너 공간에서 전시를 진행하게 된다.

전시를 원하는 작가들은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문화체육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기존 카페 공간을 재구성한 커뮤니티 공간은 문턱이 낮은 미술관을 지향하는 운영 정책에 맞춰 미술관 방문객들이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장소로 변모한다.

전시 관련 영상과 미술관의 각종 활동영상을 상영하고 미술 관련 도서를 비치해 예술과 함께하는 휴게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군립미술관은 현재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휴관 중이며, 감염병 위기경보가 해제된 후 개관일정을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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