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어린이집 안전관리관 내달부터 운영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2-27 17: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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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오는 3월부터 어린이집 안전 점검 및 경보수 업무를 수행하는 ‘어린이집 안전관리관’을 선발·운영한다.

어린이집 안전관리관은 시설안전관리 관련 전문 자격증(소방안전관리자, 전기기능사 및 가스안전관리자 자격증 등) 소지자 중 면접을 통해 전문적 지식, 업무해결 능력, 인성 및 태도 등을 까다롭게 심사해 선정된 전문 관리요원을 말한다.

안전관리관은 지역내 어린이집 298곳을 순회,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경보수를 무상으로 지원해 어린이집의 안전성 확보 및 안전 관련 경비 절감을 돕는다.

점검 및 조치사항으로는 ▲건물 균열 점검 ▲누수 점검 ▲창문 등 추락 방지 조치 ▲보일러 및 공조시설 배관 상태 점검 ▲소방 및 가스누설 설비 점검 등이 있다. 안전 점검 결과 미흡한 영역은 사후 방문 진단 혹은 즉각적인 경보수가 지원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다행스럽게도 구는 최근 몇년간 지역내 어린이집에서 큰 사고가 발생된 적이 없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집 안전관리관 사업을 통해 아동 보육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자녀를 어린이집에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화재에 취약한 구립어린이집에 대해 외벽 마감재 교체 및 내부환경 개선공사를 추진하는 등 어린이 안전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2018년 구립은혜어린이집과 구립곰달래어린이집, 2019년에는 구립파란들어린이집과 구립한별어린이집의 공사가 완료된 바 있다. 올해에도 구립다솜어린이집의 외벽 마감재 교체와 시설개선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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