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식자재·화훼업체 돕기 앞장

최진우 / cj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3-24 16: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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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구매 팔걷어 [홍성=최진우 기자] 충남 홍성군은 학교 개학이 한 달가량 미뤄지면서 판로가 막힌 식자재 업체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23일 '함께 사는 홍성 만들기 운동'을 통해 김석환 군수를 비롯해 30개부서 140명의 직원이 학교급식 공급용으로 계약됐으나, 판매처가 확보되지 않은 식자재 770여만원을 구매해 식자재 업체를 돕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지난 19~23일 각종행사 취소로 판매가 급감한 군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개최한 '프리지어, 델피늄, 라넌큘러스 판촉전'에 군 산하 직원 150여명이 함께해 240여만원의 판매액을 올렸다.

아울러 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에 힘을 보태고 도시미관을 살릴 수 있도록 지역내 가로 화단 및 문화재 등에 식재를 추진하고 있다.

김 군수는 "함께 사는 홍성 만들기 운동은 지역내 생산된 고품질 농축산물의 소비 촉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농가 및 식자재업체에 힘을 실어주고 함께한 직원들도 뿌듯한 마음을 갖게 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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