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저소득층 청소년 생계비등 지원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3-10 09: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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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4월3일까지 지역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의 상황에 놓인 저소득층 청소년의 비행 및 일탈을 예방하기 위한 ‘청소년 특별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실제 생계나 거주를 같이하는 부모의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2% 이하(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생계비를 비롯한 생활지원 또는 입원간호·진찰검사 등 건강에 관련한 지원은 65% 이하)인 만 9~18세의 청소년이다.

지원내용은 ▲기초생계비 ▲검사치료비 및 약제비용 ▲입학금 및 수업료 검정고시비용 ▲기술 습득 및 진로상담 비용 ▲소송비용 등이 있으며 지원대상 청소년에게 가장 긴급하게 필요한 1개 항목을 현금 또는 관련 서비스로 지원하게 된다.

신청대상은 청소년 본인이나 그 보호자 또는 학교밖 위기 청소년을 발굴할 수 있는 교직원·사회복지사·청소년 상담사 등이다. 참여 희망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소득·재산 및 중복지원 조사 후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운영위원회를 거쳐 지원대상자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구는 신청대상 중 ▲학업 중단 청소년 ▲비행·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체육청소년과 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위기청소년 대상자 적기 발굴 및 효율적 지원을 위해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및 중랑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망우청소년 쉼터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내 위기청소년들의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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