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녹번동에 창업연계형 매입임대 공급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3-24 16: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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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관으로 실시하는 ‘2020년 지역수요 맞춤형 매입임대 주거지원 공모사업’에 녹번동 ‘청년 창업지원 주택’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수요 맞춤형 매입임대 주거지원사업은 지역상황을 잘 아는 지방자치단체가 사업대상지·맞춤형 공급대상자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면, LH가 이를 반영해 해당지역의 주택을 매입 후 공급하는 사업으로 구는 이번 매입임대주택 선정으로 녹번동 일대에 청년층이 주거비 걱정 없이 창업에 매진할 수 있는 창업연계형 주거공간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임대료는 시중시세의 50% 이하이고, 임대기간은 2년으로 9번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또 임대주택 확보를 위해 현재 LH에서는 매입약정 방식으로 해당 지역내에 신규 건축(예정) 중인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29일 공개모집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서울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LH와 협력해 임대주택이 확보·준공되는 대로 청년 창업인들을 대상으로 입주민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지원 주택이 기존 녹번로 창업점포·창업발전소 등과 연계돼 녹번동 일대가 청년 창업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은평구 청년 창업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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