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中企 대출자금 추가 지원··· "업체당 최대 2억"

황혜빈 / hhyeb@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3-12 16: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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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0년 관악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추가 융자지원’ 수시 신청을 받고 있다.

올해 총융자규모는 25억원이다.

이 중 1차로 신청받은 15개 업체, 총 16억9800만원 지원금에 대해서는 우리은행 및 신용보증재단의 담보 평가를 진행 중에 있으며, 나머지 금액은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에게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지역내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6개월이 지났으며, 부동산 등의 은행 여신규정에 의한 담보능력을 갖추고 있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이다.

다만 금융업·부동산업·숙박업·주점·담배·주류 등의 업종과 기타 사치·향락·사행성 업종 등은 제외된다.

융자 금리는 연 1.5%, 융자 한도는 업체당 2억원(시설 1억원) 이내이며, 상환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이다.

우리은행 관악구청지점과 서울신용보증재단 관악지점에서 담보 가능 범위를 사전 상담한 후, 신청서와 사업계획서·사업자등록증·최근 3년 결산재무제표 등을 준비해 구청 지역상권활성화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매월 마지막주 중소기업육성기금운용심의회를 개최해 융자우선순위 및 대상자를 선정하고 익월 첫째주부터 융자 지원을 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으로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의 자금운용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경제가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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