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482명… 서울·경기 중심 확산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1-04 16: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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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980명… 80% 넘어
사망 24명↑… 1월이후 최다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위드 코로나 시행 나흘째인 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4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85명 늘어난 2482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37만312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457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944명, 경기 868명, 인천 168명 등 수도권이 1980명(80.6%)으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하고 있는 양상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88명, 대구 66명, 부산 59명, 충북 47명, 강원 39명, 경북·전북 각 38명, 경남 36명, 대전·전남 각 17명, 제주 16명, 광주 12명, 울산 4명 등 477명(19.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27명)보다 2명 적다.

특히 사망자수가 ‘4차 유행’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수는 24명으로 지난 1월12일(25명) 이후 최대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초 ‘4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최대 수치다.

최근 사망자수 추이를 보면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 1일 9명, 2일 16명, 3일 18명, 이날 24명으로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916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365명으로, 전날(378명)보다 13명 줄었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수를 일별로 보면 331명→339명→332명→343명→347명→378명→365명이다. 그간 330∼340명대를 유지하던 위중증 환자 수도 이번 주 들어 300명대 후반대로 늘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이번 주 2000명 중반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당분간 증가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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