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SB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신인선과 나태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희는 신인선의 아빠가 유명하신 분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신인선의 아빠는 4선 국회의원 신기남이다. 신인선은 아빠 신기남의 유명세로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신인선은 "아버지가 2선 국회의원이 됐을 때 저희 집 앞에 기자들이 있었는데 등교하던 저에게 마이크를 대더라"며 "그걸 보고 도망쳤는데 기자분이 저의 가방을 잡고 안 놓으시더라. 그 충격이 커서 한 달 내내 새벽에 숨어서 등교했다"고 전했다.
또한 아버지의 반대에 신인선은 대학교를 포기하고 집을 나왔다. 이후 그는 3주간 혼자 입시를 준비해 서울예술대학교에 입학했다.
하지만 신인선의 아버지 신기남은 운으로 붙은 것이라고 하며 반대했다. 신인선은 "그때 학교에서 천 명 중 1등으로 합격했다는 연락이 왔다. 그제서야 아버지가 인정했다"고 말했다.
대학에 입학해서도 신인선은 아빠 신기남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루머에 시달렸던 것이다. 신인선은 "용돈이 어마어마하고 벤츠를 몰고 다니고 인순이가 노래를 가르쳐주고 조성모가 곡을 작곡해준다는 이야기가 돌았다"며 "자취 생활을 시작해 알바를 5~6년 동안 혼자 하며 홀로서기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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