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 엄정화 ."'성대마비'가 평생 이어진다고…" 갑상선암 투병 사연은?

서문영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9-19 20: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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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가 갑상선암 투병으로 컴백 앨범을 멈춰야 했던 속사정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엄정화는 앞서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갑상선암 투병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당시 방송에서 그녀는 컴백 앨범을 준비하던 도중 갑상선 암 치료를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슬픈 심경을 전해 먹먹함을 안겼다.

특히 그녀는 순간 울먹이는 등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보이며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그녀는 이날 2010년, 갑상선암 투병 당시를 떠올렸다. 엄정화는 갑상선암 극복기를 들려주며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엄정화는 "감상선암 수술을 받게 됐는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며 "왜 목소리가 안 나올지에 대해 고민했고 한 달이 지나도 안 나왔다. 성대 마비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비된 성대는 평생 이어진다고 들었다"며 "내가 말을 하지 못하면 노래도 못하고 말도 하지 못하고 연기도 못하는데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드는데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출연진 모두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녀를 바라보기도.

이어 "우는 데 우는 소리가 나지 않아서 더 힘들었다"며 "코에 주사를 넣는 시술로 조금씩 말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사실 그때 너무 힘들었다"며 "목소리가 바뀌었는데 성격이 바뀌었다. 자신감이 없어지면서 모든 게 소중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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