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김현중의 근황이 화제가 된 가운데, 방송서 밝힌 사연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앞서 2011년 방송된 SBS TV ‘강심장’에 김현중이 출연해 “지인들과 함께 떠난 제주도 여행에서 감금된 적이 있다”라며 “당시 지인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가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며 놀았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화장실에 갔다가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눈앞에는 작은 빛조차 보이지 않는 어둠이었고 사람도 아무도 없었다”라고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방 안을 돌아다니면서 손으로 더듬는 데 익숙한 버튼이 눌러져 어제 노래방인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화장실을 다녀오면서 다른 방을 자신의 방으로 착각한 것. 거기다가 일행들은 김현중이 먼저 집으로 돌아간 줄 알고 가버린 것.
이후 그는 노래방에서 나와 비상구로 나가려했지만 밖에서 잠겨있어 탈출을 감행했고 성공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주머니엔 동전 한 푼도 없는 상황. 그는 “돈이 없어 수신자 부담으로 일행들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숙소까지는 40km가 걸려 어쩔 수 없이 길에 앉아있었다” 며 스스로를 "거지"라고 하자 주위에선 "꽃거지야"라며 그를 위로했다.
그는 “이제 놀고 싶을 땐 모두를 집으로 부른다”며 엉뚱한 4차원 발언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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