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 창단 첫 K3리그 ‘우승’...K2 진출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1-29 11: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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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 기적의 연속 골...김포시민에게 우승컵 안겨

 ▲김포FC가 기적 같은 연속골로 창단 후 K3리그 첫 정상을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사진=김포FC)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김포FC가 각본 없는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기적 같은 연속골로 창단 후 K3리그 첫 정상을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김포FC는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21 K3리그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천안시축구단에 정규시간 90분까지 0대 2로 끌려 다니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 후반 추가 시간에 정의찬, 박경록 선수의 연속 골이 터져 극적으로 무승부를 이끌어 내는 믿기 어려운 일이 연출됐다. 

 

24일 1차전을 1대 0으로 승리한 김포FC는 1차전과 2차전 합계 3대 2로 드라마 같은 우승을 일궈냈다. 경기 종료 후 관중석에서는 연신 ‘미쳤다’라는 말이 흘러 나왔다.  

 

경기를 관람하던 정하영 김포시장도 “드라마 같은 감동의 승부”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정 시장은 “축구로 시민이 하나가 되는 큰 가능성을 봤다”며 “내년 프로리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적토마 고정운 감독은 경기 후 “천안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대비를 통해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따라와 준 것이 승리 요인이라 생각한다”며 “이제는 프로리그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포FC는 K리그 입성을 염두에 둔 김포시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한 단계 한 단계 도약해 왔다. 천연 잔디 축구전용구장과 전용버스에 식당까지 축구도시를 꿈꾸는 김포시의 과감한 투자의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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