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시설하우스 사전예방 총력

엄기동 기자 / egd@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6-24 12: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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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대 및 취약지 농배수로·하우스시설 합동 점검
 
[진주=엄기동 기자]

진주시는 지난 21일 본격적인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태풍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경남도와 합동으로 관내 시설하우스 인근 농배수로 사전 점검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고, 태풍이 한반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같은 기상 변화로 시설하우스의 여름철 재해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하우스가 밀집된 대곡면, 금산면 등 저지대 침수 예상지역 12개소와 최근 3년 태풍 피해 지역 2개소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농배수로 사전점검 및 지도에 나섰다.

진주시는 본격적인 장마철 재해 대비로 인한 집중호우·태풍 등 기상특보 발령시 시설하우스 농가에 휴대폰 문자(SMS) 발송 및 현장 모니터링 요원을 통한 신속한 상황전파 및 현장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여름철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사전조치가 미흡한 현장은 보완하여 피해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등 농업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것”이라며 “농업인들도 하우스 주변 배수로 정비와 시설 보강 등 재해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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