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예지원·박하선이 그리는‘홍도’ 선보인다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3-17 11: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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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박하선·정보석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그리는 '신파의 재해석’

ASAC 연극<홍도> 3월 19일(목) 티켓 오픈, 조기예매 할인 혜택까지
▲ 홍도 포스터 (제공 극단 마방진)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5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ASAC 연극<홍도>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극단 마방진’의 기념비적인 무대로, 1930년대 한국 신파극의 대명사인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고선웅 연출 특유의 ‘마술적 사실주의’가 더해져 과장된 슬픔 대신 절제된 세련미와 강렬한 미장센을 선사할 예정이다.

 

■ 평단과 관객이 인정한 최고 명작의 귀환

연극 <홍도>는 초연 당시부터 평단과 관객의 압도적인 찬사를 받으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제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고, ▲제2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최우수상’ 및 ‘연출상’ ▲제51회 동아연극상 여자 연기상 등 주요 시상식을 휩쓸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연극으로 자리매김했다. 과장된 슬픔을 걷어내고 절제된 연출과 미학적인 무대로 ‘신파의 격을 높였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 '홍도' 역에 예지원·박하선 더블 캐스팅, 정보석 등 연기파 배우 총출동

이번 공연은 작품의 명성에 걸맞은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은다. 비극적인 운명 앞에서도 순애보를 지키는 주인공 ‘홍도’ 역에는 독보적인 아우라를 지닌 배우 예지원과 섬세한 감정 연기의 소유자 박하선이 더블 캐스팅되어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무게감 있는 연기로 무대를 압도하는 배우 정보석을 비롯해 극단 마방진의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 신파를 넘어선 동시대적 공감, 극단 마방진 20년 내공의 결정판

2005년 창단 이후 한국 연극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온 ‘극단 마방진’의 20주년 기념 공연인 <홍도>는 그간의 내공이 집약된 결정판이다. 고선웅 연출은 과장된 슬픔 대신 절제된 미장센과 강렬한 색채 대비를 통해, 현대 관객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는 ‘홍도’만의 붉은 사랑을 그려낸다. 고선웅 연출은 특유의 화법으로 고전 신파의 틀을 깨고, 오늘날의 관객들도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랑'과 '희생'의 본질을 꿰뚫는다. 화려한 화류 비단과 강렬한 색채의 대비가 돋보이는 무대는 관객들에게 한 폭의 그림 같은 미학을 제공한다.

 

■ ASAC(아삭) 연극 시리즈, 안산 시민을 위한 고품격 문화 향유

안산문화재단의 공연 브랜드인 ‘ASAC(아삭)’의 2026년 상반기 핵심 라인업인 이번 공연은 안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정통 연극의 정수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재단 관계자는 “극단 마방진의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공연을 안산에서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열연과 거장 고선웅의 연출력이 만나 안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 공연은 5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 23일(토) 오후 3시에 진행되며, 티켓 예매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고객센터와 놀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 080-48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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