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실무형 청년 교육 성료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25 18: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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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취업준비생 대상...개항장·송도 일대에서 외국인 참가

 인천대 ‘AI 활용 MICE 기획 전문가 양성 과정’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인천대)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가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8월 25일부터 11월 22일까지 운영한 ‘AI 활용 MICE 기획 전문가 양성 과정’이 마무리됐다. 

 

2회차로 진행된 이번 과정은 AI 기반 기획 역량과 현장 운영 경험을 갖춘 MICE·관광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청년층의 취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교육은 인천 MICE 산업 이해, 로컬 크리에이터 및 관광두레, AI 활용 MICE 기획 실무, 프로그램 기획·운영 실습 등 20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기존의 강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교육생들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MICE·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했다.

 

1차 과정에서 교육생들은 덴마크, 독일,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천 개항장 일대에서 MICE 포스트투어 성격의 로컬투어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했다.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집, 송월동 동화마을, 생활사전시관 등 인천의 문화유산을 방문하고 차이나타운 음식 체험과 개화기 의상 체험 등 체험형 콘텐츠를 구성해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인천의 특색있는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2차 과정에서는 일본, 이탈리아,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요가 클래스, 애프터눈 티타임, 한복 모루인형 만들기 등 ‘K-웰니스’를 주제로 한 한국형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이번 교육 과정을 운영한 정진영 교수는 “이번 교육은 대학이 보유한 전문 역량을 지역 산업 발전에 연계함과 동시에 인천지역 대학생과 청년 구직자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MICE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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