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업‧의료기관,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기탁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16 10:46:0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광주신세계 2000만 원…코비코·서광병원·해양에너지 1000만 원 씩
▲ 록수장학회 기탁식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지역 기업들과 의료기관이 소방공무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에 동참했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5일 ㈜광주신세계 등 지역 기업과 의료기관 4곳에서 재단법인 록수장학회에 장학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장학기금은 ▲㈜광주신세계(대표 이동훈) 2000만 원 ▲코비코㈜(대표 조광철) 1000만 원 ▲서광병원(경영원장 류경주) 1000만 원 ▲㈜해양에너지(대표 정회) 1000만 원으로, 소방공무원 자녀들의 학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록수장학회는 올해 총 50명의 소방공무원 자녀를 선발해 1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양진석 록수장학회 이사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이 소방공무원 자녀들의 미래를 밝히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특히 이번 기탁에 함께해주신 ㈜광주신세계, 코비코㈜, 서광병원, ㈜해양에너지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같은 따뜻한 나눔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록수장학회는 지난 1976년부터 매년 소방공무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213명의 소방공무원 자녀에게 7억90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