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23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선정...사업비 8억 원 확보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2-30 10:55:5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저소득층 2,148가구에 매달 40,000원 ~ 106,000원 지원

▲ 사진=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취약계층의 균형 잡힌 영양공급과 식생활 지원을 위해 신선한 고품질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축산물 소비촉진과 농가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하는 ‘2023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8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전남에서는 장성군과 해남군이 진행한 이 사업은 내년도 강진군 취약계층들을 위해 영양불균형 해소와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하게 된다.

신청대상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로, 총 2,148가구에 전자바우처(카드방식) 또는 꾸러미 배송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총 8개월이며, 지급 금액은 1인 가구 40,000원, 2인 가구 57,000원, 3인 가구 69,000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원금은 매월 충전되며, 사용 후 남은 금액은 쌓이지 않고 소멸된다.

농식품바우처 카드로 살 수 있는 품목은 국내산 과일, 채소, 흰 우유, 계란, 잡곡, 꿀로 제한되어 있으며 농협하나로 마트나 로컬푸드 직매장, 농협몰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당해년도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바우처를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