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 확대

장수영 기자 / js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2-05 10:59:1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영광=장수영 기자] 전남 영광군이 쌀 공급 과잉 및 소비량 감소(1인당 56.7kg)에 따른 쌀값 하락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 신규 도입된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해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략작물직불제의 논콩 지원 단가에 더해 논에 타작물(두류ㆍ일반작물)을 재배시 ha 당 50만원을 군비로 추가 지원해 농가 보전금은 논콩의 경우 ha 당 2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 인건비 비중이 높은 논콩 재배의 손실을 최대한 줄이고 참여 의지를 높인다.

논콩 재배시 농가가 희망하면 100% 정부 수매가 가능해 유통 문제도 해결한다.

하계 조사료는 ha 당 430만원이 전략작물직불제로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군에서는 농식품부 핵심 정책인 전략작물직불제를 연계 추진해 정책의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매년 반복되는 쌀 공급 과잉 및 쌀값 하락을 선제적으로 방어하겠다는 강한 의지다.

또한 논콩 재배시 재배와 관련된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논콩 재배 전문가를 초청, 5∼6월에 걸쳐 이론교육과 현장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강종만 군수는 “영광군의 쌀 산업을 보호하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타 식량 작물 자급률을 높여 수확기 쌀값을 지지하고, 우리 군의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농업정책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