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계획 수립 적정성·안전시설물 설치 여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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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현장 안전점검 / 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다음달(10월) 7일까지 건설 공사장 추락 사고와 타워크레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긴급 안전 점검은 최근 공사 규모 100억 원 미만 중소규모 건설 공사장의 추락 사고와 타워크레인 설치 현장의 사고 발생이 빈발함에 따라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광주지역 타워크레인 설치 현장 29개소를 포함한 건설 공사장 91개소로 광주시, 자치구, 국토안전관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민간전문가 등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 관리계획 수립 적정성 확인', '안전 난간 등 안전 시설물 및 추락 방지 시설 적정 설치 여부', '안전 장비 착용 및 관리 상태', '타워크레인 정기 안전 점검 실시 여부 확인' 등이다.
점검 결과, 현장 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조치가 어려운 부분은 위험 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지난해 건설공사장 사망사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추락 사고이다”며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제거, 추락 사고와 타워크레인 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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