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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자재 개발 전문 기업 ㈜마루온조경에서 런칭한 나무월동옷 전문 브랜드 ‘색동나무’가 최근 고창IC 명품 가로수길에 설치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마루온조경에서 선보이고 있는 ‘색동나무’란, 가로수조경 효과와 월동효과를 동시에 낼 수 있도록 고안된 나무전용 옷 브랜드다.
휴먼 그레이드 니트 소재를 사용해서 고전적으로 사용돼 오던 짚단이나 임시 잠복소보다 월등히 뛰어난 보온성을 주며 통기성 역시 우수하다. 제품 마감 시에는 천연계피용액을 도포해서 나무나 사람에게는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방충 효과도 탁월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색동나무 제품들은 다양한 설치 방식 및 디자인, 컬러감으로 도시미관, 거리미관 개선 효과가 뛰어나 사랑을 받고 있다. 짚단이나 잠복소보다 설치가 훨씬 간편하도록 내장 벨크로 타입, 마대형 등으로 인건비, 설치 및 철거 시간 부담을 줄여준다.
이번 고창IC 명품 가로수길 경관조명 사업에도 색동나무 브랜드 제품들이 사용됐다. 전북 고창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답게 거리 미관과 조경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곳으로, 고창IC를 나오면 우뚝 선 소나무들이 늘어선 가로수길이 등장한다.
이 고창IC 명품 가로수길에 색동나무의 롤타입 니트가 입혀져 컬러풀하고 감각적인 시각효과를 내는 한편, 겨울철 월동 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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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에는 전통적인 느낌을 주는 스트라이프 색동 무늬와 도트, 눈꽃 무늬의 다양한 니트 패턴들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밤에는 전구가 환하게 밝혀져 루미너스 효과를 은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색동나무 나무니트 적용은 흔히 사용돼 오던 녹화마대 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면서 관광지의 특색을 잘 나타내는 효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마루온조경 관계자는, “색동나무는 나무월동자재로서 통기성, 보온성, 방충효과도 뛰어나지만 무엇보다 거리조경 개선 효과가 훌륭해 가로수길, 광장, 지자체 등에서 많이 찾아주시고 있다. 다양한 수형과 상황, 장소별 알맞은 컬러와 디자인, 설치 방식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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