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LG복지재단, 보호아동 대상 ‘테마형 문화체험 교육사업’ 추진

오왕석 기자 / ow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5-19 11: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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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독립운동 유적·중국 상해 탐방…공동생활 가정 아동 등 60명 참여
▲ 아동보육과-성남시-LG복지재단, 보호아동 대상 ‘테마형 문화체험 교육사업’ 추진(제주 해녀 항일 운동 기념탑 방문 AI 생성이미지).

[성남=오왕석 기자] 성남시는 LG복지재단과 함께 취약계층인 보호아동을 대상으로 ‘테마형 문화체험 교육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호아동에 국내외의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자립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LG복지재단은 프로그램 기획과 사업비 3억원을 지원하고, 성남시는 참여 아동 모집과 홍보, 안전관리 등 행정 지원을 맡는다.

 

문화 체험은 △1차 제주도 △2차 중국 상해에서 진행되며, 참여 대상은 성남지역 8곳 공동생활 가정 보호아동 등 모두 60명이다.

 

1차 체험은 오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제주 독립운동 유적 탐방’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 아동들은 제주항일기념관, 3·1 독립운동 기념탑, 해녀항일운동 기념탑 등을 방문해 제주지역 항일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배운다.

 

현지 가이드와 역사 전문 강사가 현장 설명을 통해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숲 체험, 트레킹, 승마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2차 체험은 올 하반기 중에 3박 4일간 ‘세상을 만나는 문화 탐방’을 주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상해 임시정부기념관, 윤봉길 의사 생애사적 전시관, 루쉰공원 역사 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보호아동들이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해 보호아동을 위한 문화·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와 LG복지재단은 이번 사업을 지속 가능한 아동복지 모델로 발전시켜 위탁가정과 아동양육시설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복지재단은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시청 앞)에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지하 5층, 지상 10층 연면적 7677㎡ 규모의 자사 건물을 건립 중이다. 건물 6~10층에는 재단 측이 운영하는 ‘보호아동 및 청소년 자립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완공되면 성남지역 내 첫 보호아동 자립시설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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