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오감 만족' 맞춤형 농촌체험프로 제공

박병상 기자 / pb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20 11: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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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교육지원청 MOU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농업기술센터와 경북 구미교육지원청이 최근 구미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농촌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학생들에게 농촌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농촌관광 및 교육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생 참여 확대, 인력과 자원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촌체험농장과 연계해 연잎 요리 만들기, 꽃차 만들기, 천연 수세미 만들기, 표고버섯 수확 등 오감을 활용한 맞춤형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이를 학교에 적극 안내하고,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한다.

단순 견학을 넘어선 체험 중심의 학습으로 교육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농촌체험농가의 소득 창출과 지역 자원의 교육적 활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한 시도다.

시와 교육지원청, 체험농가 간 삼각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농업·농촌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 연계를 강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양 기관은 교직원 대상 치유농업 연계 직무연수, 학생 진로체험, 멘토링 프로그램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 뿐 아니라 교육현장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체험교육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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