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다낭 ▲나트랑 순으로 상위 3개 노선 모두 동남아 지역
호캉스 원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 선호도 높아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인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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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사진 |
[부산=최성일 기자] 에어부산(대표 안병석)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국제선 운항 노선별 10대 이하 탑승객 수치 분석을 토대로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선호 여행지를 파악한 결과, 동남아 지역이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수) 밝혔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김해·인천 양 공항에서 출국한 에어부산 국제선 탑승객들 중 10대 이하 비율을 노선별로 집계한 결과, 동남아 지역이 12% 수준으로 가장 높았다. 동남아 노선 중에서도 특히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17.4%) ▲베트남 다낭(15.3%) ▲베트남 나트랑(14.4%) 순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에어부산 전체 국제선 운항 노선으로 범위를 넓혀도 상위 3개 노선에 해당된다. 다음으로 비율이 높았던 노선은 일본 지역의 ▲오사카(12.7%) ▲도쿄 나리타(9.5%)였다.
동남아 지역은 풀빌라나 리조트 내 수영장 등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짜여진 일정에 따라 움직이는 투어형 관광보다는 숙소 내에서의 여유로운 호캉스를 원하는 휴양객들이 많이 찾는다. 특히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에어부산에 따르면 나트랑 노선의 경우 에어부산 국제선 전 노선 중 동일 기간(올해 1월~8월) 유아 동반 승객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긴 연휴가 이어지며 기존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찾고 있는 일본 노선은 물론 가성비 좋은 휴양지를 선호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동남아 노선 이용 수요 또한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야간 운항편이 많은 동남아 노선의 특성을 고려하여 쾌적하고 안락한 기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승무원들이 세심하게 살피고 있는 만큼, 에어부산 이용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이 현재 운항하고 있는 동남아 지역 정기 노선은 부산발 기준 ▲코타키나발루(주 2회) ▲다낭(매일 1회) ▲나트랑(매일 1회) ▲방콕(매일 1회) ▲클락(주 2회) 총 5개 노선이며, 인천발 기준 ▲다낭(매일 1회) ▲나트랑(주 4회) ▲방콕(매일 1회) 총 3개 노선이다. 이 외에 ▲부산-칼리보(주 2회) ▲인천-보홀(매일 1회) 부정기편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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