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2일 광산구 동곡동에서 2023년산 건조벼 첫 매입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총 3179t의 공공비축미를 매입한다.
광주시는 올해 정부매입물량 40만t 가운데 3179t을 배정받았다. 이는 특광역시 중 인천광역시 다음으로 가장 많은 공공비축 매입 량이다. 광주시는 건조벼 2855t, 벼 재배 면적 감축 협약 등 농림부 우선 농가 직접 배정 물량 324t 등을 매입한다. 매입 품종은 신동진, 새청무 2개 품종이다.
2023년산 공공비축미는 매입 직후 포대 당 우선 지급금 3만 원을 지급하고 추가 지급금은 수확기 평균 산지 쌀 값을 기준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최종 지급할 예정이다.
원활한 매입을 위해 4개 자치구에서 수매 절차를 진행하고, 12곳의 정부양곡 보관창고로 나누어 보관한다. 보관 물량은 2024년 1월부터 복지용 쌀로 가공·도정해 사회취약계층에 배부 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농민 삶의 질 향상과 농업의 공익 가치를 인정하고 유지‧증진하기 위해 특‧광역시 최초로 농민 공익 수당을 지급, 쌀 시장 개방과 농기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고 있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수매 장소에 방역 수칙 및 안전사고 준수를 위해 차량 유도원과 수매 안전요원을 상주시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