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동순찰대, ‘평온한 일상 지킴’ 역할 수행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30 11: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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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년 수배자 1,439건과 형사범 900건 검거...기초질서·교통 4,301건 단속 성과

 인천기동순찰대 대원들이 어린이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인천경찰청)

 

[문찬식 기자] 인천기동순찰대가 출범 1년을 맞아 시민 안전을 위해 지역 곳곳에서 평온한 일상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인천 기동순찰대만의 신 개념 다목적 순찰활동인 ‘사방순찰’을 도입해 1년간 수배자 1493건과 절도 등 형사범 900건을 검거했고 경범죄·교통위반 등 기초질서위반 행위 4,301건을 단속하는 성과를 거뒀다. 

 

외국인 범죄 다수 발생으로 인한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외국인 밀집지역인 연수구 함박마을에 6~7월 집중적인 순찰(6월 319명·7월 385명 배치)을 실시, 불법 체류자 검거 등 외국인 폭력 범죄 53.8% 감소, 총 외국인 범죄 14.5% 감소에 기여했다.

 

또 작년 7월 서구 왕길동 사월마을 하천 교량에서 집중호우로 침수된 차량에 갇혀있던 시민 4명을 기동순찰대원이 발견, 전원 안전하게 구조하고 10월 서구 공장 대형화재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5명을 발견,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그 외에도 범죄취약요소를 발굴해 방범 시설물(가로등·CCTV·비상벨 등) 397건을 개선·보수했고 자율방범대·시민경찰 등과 합동순찰을 통해 ‘주민 친화적’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치안 문제해결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도형 인천경찰청장은 “112신고와 5대 범죄 감소는 외부 요인이 많아 기동순찰대의 효과로만 단정 지을 수는 없으나 기동순찰대 사방순찰 등 다양한 활동의 유의미한 결과로 앞으로도 인천시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가가는 경찰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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