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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리홀딩스㈜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창작활동 후원 플랫폼 ‘쇼플러스’(이하 쇼플)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동영상 경연 플랫폼’을 표방하는 쇼플은 창작자가 자신의 작품을 경연에 출품하면 시청자가 출품작 중 가장 우수한 작품에 후원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의에 기대어 후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과 달리, 경연이라는 방식을 도입해 시청자들의 재미 요소를 높이며 더 많은 후원자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동기를 제공한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쇼플은 가장 많은 후원을 받은 창작품이 우승작이 되어 창작자에게 우승에 대한 열망을 제공하면서 더 높은 수준의 창작 활동을 격려할 수 있다. 쇼플에서는 커버곡, 커버댄스뿐만 아니라 패러디, 상황극, 먹방 등 다양한 주제의 경연을 상설로 진행하여 누구나 자신 있는 분야의 경연에 응모할 수 있다.
후원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지 적은 금액으로라도 후원이 가능하고, 만약 본인이 후원한 창작자의 작품이 경연에서 탈락하면 그 후원했던 후원금은 경연 종료 후 우승작에게 우승 상금으로 전달된다.
작은 금액이 모여 의미 있는 규모의 후원금이 되고, 창작자 입장에서도 소수의 후원자에 의존하던 창작활동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므로 쇼플은 IT기술을 활용하여 꿈에 그리던 후원방식을 제공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이 경연 플랫폼의 순기능과 중요성을 알아본 삼일회계법인에서는 경연 플랫폼의 가치산정 보고서를 작성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자문역할을 자청하고 나섰다. 또한 싱가포르의 리쉐어 그룹에서 해외 투자유치를 시작하는 등 쇼플의 성공을 위해 발벗고 나선 상태이다.
쇼플 관계자는 “창작자를 후원한다는 개념이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쇼플은 최신의 IT기술을 활용하여 예술과 문화의 변혁적 힘을 믿었던 메디치 가문의 정신을 계승하고 부활시키려 한다”며 “위대한 창작가들이 르네상스의 기폭제 역할을 했던 것처럼, 상설 공개 경연을 통해 후원 받은 재능 있는 창작자들이 예술과 사회의 미래를 개척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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